2020. 4. 1. 23:07ㆍ프라모델/프라모델 리뷰
안녕하세요.
주말에 날씨 좋을 때 캔스프레이를 이용해서
HG 고자우라를 런너 채로 도색을 진행하였는데요.
오늘은 이 작업의 결과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키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제품은 완벽한 변형과 합체가 가능하여 재현에 충실한 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형형색색의 클리어를 바탕으로 전시효과가 좋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고, 일부 씰을 사용하거나 분할이 안된 곳이 존재합니다.
만족도로 따지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 줄 수 있겠습니다.
꽤 괜찮아요.
게다가 메탈릭으로 도색해주니 클리어와 함께 아주 이쁘게 제작되었습니다.
합체 전은 세마리(?)로 각각 살펴보도록 해요.
오른쪽 아래 파란색 파츠에 유실물이 없도록 파츠를 수납할 수 있습니다.
손이 주먹손 한 개밖에 없는 것은 정말 아쉽습니다.
1. 랜드 스테고
스테고사우루스의 형태로 빨간색에 얼굴엔 블루, 등줄기에는 그린의 클리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짧은 다리는 너무 앙증맞고, 실제 스테고사우루스처럼 꼬리에 뿔도 있습니다.
합체 시에 몸통을 담당합니다.
2. 선더 브라키오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형태로 콕피트에 파란색 클리어가 사용되었고
등에는 대포 두자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짧은 다리 너무 앙증맞네요.
목의 윗부분은 설정상 파란색과 노란색, 그리고 버니어는 빨간색으로 분할이 특히 안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꼬리도 없어서.. 꼬리 잘린 도마뱀 같습니다.
합체 시 발을 담당합니다.
3. 마하 프테라
프테라노돈의 형태입니다.
합체 기믹을 위해 프로포션이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구현을 잘해놨다고 생각합니다.
하얀색 파츠는 분할이 잘되어있지만, 등 쪽에 빨간색 파츠의 분할이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뭔가 포인트가 부족한 느낌.
손과 발은 원래 노란색 파츠인데, 도색하는김에 같이 골드로 도색했습니다.
자 이제 합체하겠습니다!
자우라! 열혈합체!
스테고는 몸통과 방패가 됩니다.
뿔은 파란색 파츠에 안쪽에 수납하도록 되어있고,
펴진 뿔과 접힌 뿔은 교체 형식입니다.
얼굴을 돌려 나오게 하면 잘생긴 얼굴이 나옵니다.
스테고는 설명이 따로 없습니다.
얼굴 뽑고 펴주면 다리입니다.
간단한 구조예요.
마찬가지로 루주 파츠는 파란색 파츠에 달아줄 수 있습니다.
팔을 펴주고 스테고의 얼굴을 잘 넣어주면 팔과 등 완성!
열혈 최강! 고자우라~!!
아 멋있습니다.. 합체 기믹이 완벽합니다.
프라모델을 제작하면 만들고 세워두면 끝이지만..
이렇게 변형이 가능한 기체는 몇 번 변신하면서 더 정이 쌓입니다.
크으으으으.. 프로필입니다.
가슴 클리어 안쪽에는 저렇게 기계적인 것과 은박 둘 중에 선택해서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얼굴 정말 잘생겼습니다.
파란색 클리어는 유니콘도 그렇고 너무 이쁘네요.
클리어 안쪽에는 이렇게 반사판처럼 은박 씰을 붙이게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클리어가 더 영롱해집니다.
그리고 손잡이 한쪽은 저렇게 골다공증이..
박스아트 포징
검투사 판테온 스타일~
용자 검법 포징!
메탈릭 도색을 정말 잘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쉬운 건 간단한 마스킹으로 빨간색은 칠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글을 보시고 만드신다면 꼭 분할해서 도색해보세요 ^^
벌써 한 5번은 변신한 것 같아요 ㅋㅋㅋ
너무 재밌고 멋진 키트입니다.
런너가 많지 않아서 또 간단하게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스프레이 도색 시도해보는 키트로도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메탈릭 스프레이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펄 입자가 반짝반짝한 해당 색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색과 동일한 메탈릭 색상을 칠해주면 착색도 잘되고 간단한 작업으로 퀄리티가 확 삽니다.
타미야 캔 한 개로 3개 키트까지 칠해줄 수 있기 때문에 가격적으로도 효율적이죠.
퓨어 메탈릭 레드는 메탈릭 레드보다 주황끼가 더 있어서 다홍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크게 차이 없습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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